저희 막내가 최근에 코로나에 확진되어 일중일동안 집에서 격리 생활을 하였습니다. 저희집 막내는 확진후 많이 아픈 편에 속했습니다. 특히 목이 너무 아파서 먹는것을 잘 하지 못할 정도로 아팠고, 아파서 울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도 안아픈 분들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정말 많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저희 막내는 아픈 축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이제 완치가 되었습니다. 이제 코로나에 안걸리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막내가 완치된 기념으로 아이패드로 막내의 모습을 그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막내가 우리나라의 정치와 교육문제에 대해 막 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왜 그런가 하고 들여다 보니 내일 학교가기 싫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참 희한합니다. 애나 어른이나 할것 없이 학교가기를 싫어 합니다. 큰일이네요.
이제 나이가 들고 보니 학교가 그래도 가장 재미 있고 쉬운 곳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가끔 아이들을 혼낼때 하는 말이 있는데요.
" 집에서 하는게 공부 하나인데 그게 그렇게 싫으냐!" 라고 말이죠.
사실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사회에 나와서 쓸모 있다는 것을 알면 이렇게 싫어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대부분은 이게 나중에 써먹을지 안써먹을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재미 없어 합니다.
제가 아는 업체 사장님은 고등학교때 미분 적분 왜 배우는지 몰라서 공부 안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사장님이 되어서 프로그래밍 할때 이게 필요해서 다시 정석책 펼쳐놓고 공부를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때는 왜 이렇게 눈에 쏙쏙 들어오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닥쳐서 뭔가 자신이 해야할 미션이 생겼을때 그때 보는 책과 공부는 정말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학교 공부가 그때 사용하라고 미리 가르쳐 주는 것이죠. 그런데 정작 배우는 사람들은 그게 내 삶에서 일어날까 싶어서 안보는 거죠. 그때 고민하면 된다고...
사실 매우 합리적이고 좋은 아이디어 인듯 합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지 때가 있다는 사실 아시죠? 씨를 뿌릴때가 있고 거둘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공부해도 되지만 지금 미리 해두면 나중에 덜 공부해도 됩니다. 나중을 위해 미리 공부해 두면 훨씬 편리하고 삶에서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삶에서 선택을 강요 받는데, 그때마다 우리는 일단 지금이 편한 삶을 선택하곤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개고생을 하는 것이죠.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이 편한삶을 선택해도...
인생에는 3가지가 없다고 합니다.
1. 공짜
2. 비밀
3. 정답
그렇죠.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하고 싶은대로 하셔도 됩니다. 다만 그 결과를 온전히 내가 감당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이 성숙한 사람의 자세인것이죠.
다만 이런 조언을 미리듣고 잘 생각해 두신 분들은 미리 조금씩만 연습해 두면 나중에가서 훨씬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겁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