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좋아하시나요? 바닷가에 가면 흔히들 볼수 있는 녀석입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 받아먹는 기술이 절정에 다다른 갈매기들도 흔히 볼수 있습니다.
양양에 볼거리 중에 휴휴암에 들렀습니다. 해변가는 많이 가보았기도 했지만 해변이 뭔가 특별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뭔가 좀 많이 독특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바닷가로 내려가 보면 바로 마주치는 것이 바로 아래 사진에 있는 갈매기 들입니다. 아주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앉아 있습니다.

좀더 클로즈업 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아주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잘 버티고 서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갈매기가 떼로 있습니다. 나쁘게 표현하면 징글징글하게 많이 있습니다. 파도가 막 몰아치는 데도 꿈쩍도 하지 않고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 왜 이리 갈매기들이 많은가 하고 주위를 둘러 보았는데, 여기 암자에서 방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들 자신들의 소원을 빌면서 물고기를 방생하고 있는데, 이 갈매기들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먹이감이 그냥 생기니까 모여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많죠? 동해안 갈매기들은 좀더 쎄보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인천 송도에 갈매기들보다 좀더 뭔가 에너지가 넘쳐 보입니다. 야생의 힘이 강하게 전달됩니다. 에너지가 넘쳐 보입니다. 그냥 모래사장을 보는것이 아닌 이런 살아있는 현장을 보는게 저는 훨씬 인상적이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겨울바다 바람이 매섭기도 하고 차갑기도 한데, 이 갈매기들은 그런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는 갈매기들을 보니 저도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방생한 물고기를 낼름 집어와서 맛나게 회로 먹고 있는 갈매기의 모습입니다. 정말로 잘 먹더군요. 그냥 날로... 그렇죠 갈매기가 불에 구워먹을수도 없고 그냥 날로 먹는게 가장 좋죠. 싱싱하기도 하고 말이죠. 저 부리에 물고 있는것이 손바닥 만한 물고기 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참 평화로와 보입니다. 바다의 푸른빛깔과 하늘의 푸른빛이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한가롭게 앉아있는 갈매기까지 말이죠.

물 빛깔이 녹색, 청록색, 에메랄드 빛깔 입니다. 물이 매우 깨끗합니다. 파도가 들이치는데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양양에 오신다면 한번쯤 들러서 갈매기들 구경도 하시고, 맛나게 식사하고 있는 갈매기도 구경하시면 재미가 있을듯 합니다.
암자의 입구입니다. 차로 오시게 되면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아서 입구쪽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불상의 모습입니다. 그 크기가 꽤 큽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어서 잘 모릅니다만 불상이 어려개가 있습니다. 흔히 사찰에서 보는 불상과는 좀 다르게 보이네요.
주변에 뭔가 불상을 호위 하는 것 같은 불상들도 있습니다. 근데 특히한 점은 입술이 빨간색이네요. 나름 느낌 있어보입니다.
큰 바위에 좋은 글귀가 새겨져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풍경과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제가 위에 올린 갈매기들을 보는 곳입니다. 저렇게 해변가에 내려가시면 갈매기들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양양에 놀러 오시면 한번쯤 들러서 보고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양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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